청년기에는 돈을 모으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고정 지출은 많고 수입은 한정돼 있기에 “나중에 모아야지”라는 말이 반복되죠. 하지만 2024년, 정부는 청년들이 실질적인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청년도약계좌’라는 강력한 지원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조건에 해당되기만 한다면 누구나 총 5천만 원까지 모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사회초년생, 직장인 자녀를 둔 부모님이 꼭 알려주고 싶은 필독 가이드입니다.
청년도약계좌란? 5천만 원을 모을 수 있는 구조를 알아보자
청년도약계좌는 정부가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만든 금융 지원 제도입니다. 2023년 6월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일정 소득 이하의 청년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도록 유도하고, 정부가 그에 맞춰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적금이 아니라 ‘국가가 함께 돈을 모아주는 제도’라는 점에서 기존 금융상품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 제도는 특히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현실적인 자산 마련 수단입니다. 병역이행자의 경우 복무 기간만큼 연령 제한이 연장되어 최대 39세까지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개인소득과 가구소득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입니다.
개인은 연소득 7,500만 원 이하, 가구 기준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중위소득 180% 이하일 경우 가능합니다. 납입 방식은 본인이 월 40만 원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정부는 개인의 소득과 가구 여건에 따라 매월 10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결과적으로 5년 만기를 유지하면, 최대 5천만 원 이상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 40만 원을 납입하고, 정부가 매월 20만 원을 지원한다면 연간 480만 원 + 240만 원 = 720만 원이 적립되고, 5년 후에는 원금 2,400만 원 + 정부지원 1,200만 원 + 이자까지 포함해 4,000만 원 이상이 되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이자가 복리로 더해질 경우 최대 5천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누가 가입할 수 있나? 우리 아이도 해당되는지 확인해보자
많은 청년들이 “나는 해당 안 될 것 같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조건을 잘 살펴보면 상당수 청년이 해당됩니다. 특히 부모님의 건강보험료로 책정되는 가구 소득이 기준 이하라면 대학생, 취업 준비생, 사회초년생 대부분이 청년도약계좌 가입 대상이 됩니다.
가입 가능 연령은 기본적으로 만 19세에서 34세이며, 병역 복무 기간은 연령 산정에서 제외됩니다. 예를 들어, 군 복무 2년을 마친 36세 남성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연소득은 연 7,500만 원 이하가 기준이며, 월 소득으로 환산하면 약 625만 원 이하입니다. 개인소득은 근로소득 뿐만 아니라 사업소득, 기타소득까지 포함됩니다.
가구소득 기준은 건강보험료 부과액을 기준으로 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합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자동으로 연동되어 확인됩니다. 예를 들어, 4인 가구 기준으로는 월 건강보험료가 약 34만 원 이하일 경우 충족됩니다.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거나, 부모님 피부양자로 등록되어 있는 자녀는 부모님의 보험료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더불어, 청년의 소득이 ‘0원’일 경우에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소득이 적거나 없을수록 정부 지원금은 더 높게 책정되며, 이는 저소득층 청년일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정부가 본인이 납입한 금액 이상을 전액 보조해주는 파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자녀가 대학 재학생, 사회초년생, 취준생이라면 대부분 조건에 부합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단순히 ‘일을 안 하고 있어서 안 될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보다는, 실제로 소득 및 건강보험료 기준을 확인해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가입 방법과 전략: 이렇게 하면 진짜 5천만 원 모을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시중은행 앱이나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 상품을 취급하는 은행은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대부분의 1금융권입니다. 은행 앱 내 ‘청년도약계좌’ 메뉴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지점 방문 시 직원 안내를 통해 정확히 조건 확인도 가능합니다.
가입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청년도약계좌.kr 또는 은행 앱에서 가입 자격을 미리 확인합니다. 다음으로 신청을 진행하면 국세청, 건강보험공단과 연동된 자동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이 됩니다. 이후 본인이 원하는 납입 금액(10~40만 원)을 설정하고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매월 납입이 시작됩니다.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월 40만 원씩 꾸준히 납입하는 것입니다. 매월 40만 원을 5년간 넣으면 본인 납입금만으로도 2,400만 원이 되고, 정부가 매월 20만 원씩 지원한다면 추가 1,200만 원이 적립됩니다. 여기에 이자가 붙으면 실질적으로 4천만 원 이상, 경우에 따라 5천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중도 해지 시 정부 지원금이 환수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5년 유지가 가능한 계획을 세운 뒤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왕 시작한다면, 안정적으로 만기를 채울 수 있도록 통장 용도 구분, 자동이체 등록, 예산 관리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은행별로 이자율이 다르므로 비교 가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A은행은 연 2.9%, B은행은 3.4%의 이자를 제시할 수 있으며, 복리 계산 시 만기 수령액에서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자 수익까지 고려한다면 1% 이자 차이가 수십만 원의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의 이점은 단순히 자산 증가뿐만이 아니라, 저축 습관을 기를 수 있고, 자립 기반을 형성할 수 있으며,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5년 뒤 내 집 마련, 결혼 자금, 창업 자금 등 실현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아주 실용적인 제도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그 어떤 금융 상품보다 정부 지원이 많고, 수익률이 확실하며, 안전하게 돈을 모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자녀가 청년이라면 꼭 알려주고, 하루라도 빨리 가입을 권해주세요. 지금, 이 글을 읽은 당신과 당신의 자녀는 누구보다 앞서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말고, “지금” 시작하세요.
저도 군대 곧 제대할 우리 아들 데리고 은행으로 갑니다~~